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파트2 등장인물, 줄거리, 후기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파트 2가 3월 10일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저도 금요일, 토요일 이틀에 걸쳐서 단숨에 시청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이 드라마의 여러 요소들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등장인물

더 글로리 파트 1에 이어서 주요 등장인물들을 소개합니다. 학교 폭력의 피해자이자 본 작품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인 문동은, 그리고 그를 돕는 조력자 주여정과 강현남이 있습니다. 반대로 문동은을 괴롭혔던 박연진을 중심으로, 학교 폭력에 함께 가담했던 전재준, 이사라, 최혜정, 손명오가 있습니다. 또 그 중간에 박연진의 남편인 하도영은 이들의 관계를 파악하며,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각 등장인물들의 공백 없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재미와 긴장감을 더욱 끌어내고 있습니다. 

줄거리

파트1의 마지막 장면에서 파트 2는 시작됩니다. 문동은의 집에서 박연진과 하도영은 조우하게 됩니다. 하도영은 박연진의 실체를 조금씩 알아차리기 시작합니다. 그들의 10년 간의 결혼 생활이 조금씩 균열이 가는 듯해 보입니다. 문동은의 집에 즐비한 사진들 속에서 박연진은 강현남의 남편 사진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박연진은 강현남을 찾아가 문동은이 아닌 자신을 돕도록 협박합니다. 하지만 강현남은 겉으로는 박연진을 따르지만, 끝까지 문동은과의 의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편, 손명오의 행적이 점점 드러나는데, 손명오가 윤소희 사건의 증거로 여러 친구들에게 연락을 돌렸습니다. 그중 박연진과 만났을 때 증거를 가지고 있다며 협박을 하게 됩니다. 이에 박연진은 자신의 범죄가 탄로 날까 두려워 흥분을 했습니다. 결국 손명오를 죽이는 과오를 범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시신을 신영준 경찰 아저씨에게 부탁해 처리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신영준은 그 시체를 훗날을 위해 숨겨두게 됩니다. 손명오 시체가 있는 건물을 주여정은 사게 되고 그 덕분에 문동은은 복수의 완성에 점점 다가가고 있었습니다. 한편 박연진은 인터넷에 퍼진 과거 영상과 살인 의혹으로 위기에 서게 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겉으로만 친구였고 끈끈함이 없었던 박연진 친구들의 관계가 여실히 드러나게 됩니다. 자기들이 살기 위해서라면 서로의 치부를 드러내기를 서슴지 않습니다. 모든 복수가 끝나자, 동은은 자신마저도 끝내려고 옥상 난간에 서게 됩니다. 그때 주여정의 엄마는 이를 말리며, 자신의 아들을 끝까지 도와달라고 말합니다. 동은은 자신을 도와준 여정을 돕기로 마음먹습니다. 여정의 계획대로 아버지의 원수가 있는 교도소로 함께 들어가게 되고 이들의 이야기는 여운을 남기고 막을 내리게 됩니다.

 

 

후기

더 글로리 파트 1의 흥행 이후, 파트 2는 전 세계 네티즌들이 너무나도 기다린 작품입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배우들의 연기력과 스토리는 탄탄했습니다. 지루할 틈이 없이 전개되는 스토리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학교 폭력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고 가해자들에 대해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것을 사회가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어렸을 때 겪은 그 피해가 어른이 되어서 까지 상처가 되지 않도록 말입니다. 이와 같은 좋은 작품이 김은숙 작가의 손을 통해 또 한 번 탄생하길 기다려봅니다.